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 홈
후원을 기다립니다
read 10315 vote 0 2004.10.13 (14:10:32)

제가 예전살던 수택동에서 이곳 교문동으로 이사온지도
9개월이 지나갑니다

예전살던 곳에서도 사료를 조금씩 길냥이들에게
주었었지만,,
이사를 온뒤로는 이곳 동네에서 사료를 나누어주었었습니다

허나,,이곳 게시판에서 길냥이 중성화에관한 글을읽고
많은 생각에 빠져있는 요즈음입니다

제가 가엾다는 생각만으로 먹을것을 제공해주면,,
어찌보면 더큰불행을 몰고올수도있는 행동이라는생각에..
밤엔 잠자리에 든뒤에도 쉬이 잠이오질 않습니다

어떨땐..그래 이제곧 날이 추워지니 봄이오면 그때다시
중성화에대해 생각해보자,,하다가도,,

그사이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애기들을 낳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이러지도,,저러지도 못하고있습니다

현재는 사료를 주는것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그닥 꾸준히 먹을것을 제공한것은 아니지만,,

제가 새벽기도를 나가는관계로 저녁 10-11시사이에 한번
새벽기도 나가면서 5-6시사이에 한번식 사료와물을
사람눈이 닿지않는곳에 놓아두곤하였습니다

오늘 새벽에도 제가 먹을것을 내놓는 시간대에
늘보아왔던 삼색이 냥이한마리가 휘익하고 차밑에서
도망가더군요

아마도,,사료를 기다리다가 지쳤었나봅니다
그모습을보니..또 마음한켠이 시려옵니다

아,,정말,,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제자신이 요즘은
무척 싫어집니다
어찌해야할지..

이곳동네는 주로 주택가 밀집구역인지라
사료를 줄만한 장소가 참으로 없습니다
그래서 저녁과새벽시간에 주차해놓은 차량들 사이사이로
사료와물그릇을 놓아주고있습니다

그나마 그렇게라도 아이들 먹을것을 줄때는 좋았는데
또다른 문제로 고민을하다보니..마음이 심란합니다

제가 너무 부족한가봅니다
이렇게 고민만하고있다니..

이시간에도 배고픔에 시달리고있을 아이들이 불쌍하다가도
혹여 나만의 이기적인 생각으로 아이들을 더불행하게할수도
있을거란 생각이 미치면,,
선뜻 먹을것을 줄수도없어집니다

ps:제가 이사하고 새로가입하는동안 밀렸었던 회지여유분을
모두 보내어주시어 감사드립니다
괜시리 우표값만 들이게해드린건 아닌지..^^
그리고 동보협회원증 잘받았습니다
괜시리 소속감도 더 생기고 뿌듯해지는느낌이 전해지더군요
늘 지갑안에 넣고다니며 앞으로 더많은 분들에게 생명의소중함을
전해야겠다는 사명감이 생겼습니다
보내어주신 스티커와 회지들은 저와가까운 지인들에게 나누어드릴
생각입니다^^감사합니다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그 이유는 무엇인지 없네요.. 2004-04-16 8956
오래간만에 왔습니다. 2002-11-07 8957
신승혜씨..번역봉사 신청 고맙습니다.! 2003-12-06 8957
여러분들과 함께... 2 2007-07-06 8957
tv에서 본 동물농장 뺀지로 생발톱을 뽑고 아주비참했어요 3 2010-01-20 8957
꽃동네에 가보면... 1 2006-09-18 8958
고양이가 너무 불쌍해요 2 2008-09-01 8959
설문답변... 2005-02-18 8960
고양이와 아이의 아름다운 사진들 2 2010-06-22 8960
이필렬교수의 1.동물은 식물과 다른가? 2.개고기 2005-01-08 8961
<기사> 동물학대방지 ... 法 개정 재추진 2003-12-06 8963
여러분,그냥 이대로 있을겁니까? 지금도 죽어가고 있습니다.. 3 2006-07-25 8963
새끼 고양이 두마리를 주웠습니다. 2 2010-05-26 8963
가입 인사...^^; 1 2006-03-25 8965
서울시게시판에 올리신 이보엽님 글입니다 2008-09-14 8966
<font color=green><b>3월 20일 보은보호소에 갑니다. 3 2010-03-17 8967
길가에서.. 2 2007-12-20 8968
유효재님..정말 오랫만이네요!! 2004-05-25 8970
<font color=green><b>개, 고양이와 뒹굴고 놀아도 건강한 애기들 6 2006-01-14 8970
저기여^^ 2003-12-23 8971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