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 홈
후원을 기다립니다
누렁이에서 사랑이로...
by 노관숙 (*.178.4.198)
read 9491 vote 0 2004.06.15 (22:02:24)

사랑이는 내가 키우고 있는 멍멍이 이름이다
아파트를 떠돌아 다니던 사랑이를 처음 만난 건 2년전 겨울
애들 돌팔매질을 피해서 꼬리를 축 늘어 뜨리고 이리저리 피해 다니던 누렁이 한 마리
한쪽눈은 빨갛게 충혈되고 새끼까지 밴 그 놈을 보고 내가 해줄수 있었던 건 기껏해야
먹이나 주는 정도였다
하지만 사람한테 하도 상처를 받아서 경계를 잔뜩해
처음에는 먹이도 멀찌감치 떨어져 줘야만 했다
그런데 저는 먹지도 않고 먹이를 입안 가득 물고는
지 새끼들한테 갖다주는 그 놈을 보고 어찌나 감탄을 했는지
사람도 자식을 버리는 세상에...
그렇게 시작 된 누렁이와 나
겨우내 지켜보다가 봄에 이사를 가게 됐는데
새끼들은 다 분양이 됐고
누렁이는 내가 키울 수 있는 형편은 안됐지만
그냥 두고 올 수가 없어 내가 키우기로 하고
그동안 학대 받고 고생만 했으니까 앞으로는 사랑만 듬뿍 받고 살라고
이름도 사랑이로 지어 줬다

동물 보호 협회에 이제 가입한 신출내기 입니다
없는 글재주에 사랑이 얘기를 쓰게 된 건
앞으로 더 많은 유기견들이 사랑이로 다시 태어 날 수 있도록
나를 포함한 회원 여러분들이 같이 노력하자는 생각에서 쓰게 됐습니다

추신 ;아파트에서 동물 사육 금지 때문에 고민 하시는 분들께
홈에 올려져 있는 자료를 카피해서 주고 있습니다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수고하셨습니다,,. 2003-09-14 9500
젊은회원님들의 건강한 의견 고맙습니다. 2003-09-20 9500
잃어버린 동물은 입양코너에 있습니다. 2002-10-31 9501
저기요^^;; 2005-08-04 9501
동물 키우는것이 무슨 죄인지요??? 2004-07-24 9502
저기여 저가 동물보호협회에 불쌍한 유기견을 위해 매달에 조금씩이라도 후원금 내고 싶은데.. 2004-12-13 9504
^^ 2005-03-18 9504
홈페이지 너무예뻐요^^ 1 2005-10-03 9504
연천보호소 봉사가는길 (1). 2005-02-23 9505
주인에게 버려진 강아지를 보호중입니다.(대전) 2005-04-12 9505
BBC 촬영관련 경기일보기사 1 2006-02-24 9506
우편물 잘 받아보았습니다,,, 2003-09-04 9507
안녕하세요?잘지내셨는지요 2004-12-08 9508
우리가 왜 움츠러 들어야 합니까!! 2004-03-02 9510
^^* 2004-11-08 9510
한국,방송에 이어 이번엔 중앙일보의 무지함에! 2004-02-19 9511
기사]개가 인간 공격하는 이유 "알고보니 보신탕 때문 ? " 2 2005-12-13 9512
답답한 나라 2003-09-17 9514
[re] 달력에 관해 2007-12-27 9515
언제든지 가입, 탈퇴는 자유롭게 됩니다. 2004-04-03 9516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