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편에 보내주신 단지 잘 받았습니다. 어제 글을 썼다 컴퓨터의 이상으로 글쓰기가 잘안돼, 이제서야 인사 드리네요.
먼길을 날라온 묵직한 상자를 열고 빨간 보자기를 푸는동안, 미일씨의 정성이 보여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어요.
대만으로 다시 돌아가셨는지... 서울에 오시면, 학규의 눈부신털을 찍어 좀 보여주세요. 정일씨가 어찌나 아름다운 학규의 모습을 자랑하는지...
학규 변한모습도 무척 보고 싶으네요.
아! 그리고 단지값을 보내야하는데, 계좌번호를 알려주세요. 회장님 말로는 단지값이 2만원 이라는데, 그렇게 싼가요? 회장님이 잘못 들은것을 아닌지요?
또 한가지 궁금한것은 유골을 단지에 넣고 실리콘으로 떼우기만 하면 되나요? 다른 주의할점은 없을까요?
날씨가 춥고 바람이 많이 부는날입니다. 몸 조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