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 홈
후원을 기다립니다
read 10321 vote 0 2003.10.24 (00:33:09)

두마리의 새끼는 지금까지 밥먹으러 오지 않습니다.거의 자란 녀석들이고 저 외에는 낯선 사람이 가까이 가면 후다닥 달아나는데 회장님 글을 보니 누가 좋은 마음으로 키우려고 데려간 건 아닌 것 같습니다.이 아이들이 어미에게서 분가하면서 동네수퍼 창고에서 잠을 잤나본데 수퍼아줌마가 고양이를 무척 싫어하는 듯 했습니다.예전에 고양이가 낯에 저를 찾아와 울기에 먹이를 들고 나갔더니 수퍼쪽으로 달아나버려서 따라간 적이 있습니다. 수퍼 뒤쪽에서 저를 보고 울기만 하고 먹이를 먹지 않았지요.그래서 한쪽에 놓고 돌아서는데 수퍼아줌마가 막 나무라더군요.그냥 대꾸도 않고 와버렸는데 혹여 수퍼창고에 난 구멍을 막거나 다른 방법을 쓴 건 아닌가 의심이 되기도 합니다.요즘 혼자 남은 새끼도 사람이 드나들지 않는 버려진 공터에서 잠을 자는 것 같았습니다.이 녀석이 밥을 다 먹고도 계속 저희 집앞에 와서 저를 불러내는 통에 저녁에도 몇번을 나갑니다.사람들이 고양이 우는 소릴 싫어하니 얼른 나가서 못울게 해야하니까요.어미는 밥달라고 알릴 때 외에는 전혀 울지 않는데 말이지요.아마 날씨도 갑자기 추워지고 혼자인데다 잠자리도 마땅찮고 외로워서 절 자꾸 찾는 것 같습니다.그래도 유일하게 저를 안다고요...
어미는 워낙 순하고 사람을 별로 두려워하지 않아서 제가 쓰다듬어도 가만히 있는데 새끼는 아직도 조금 경계를 합니다.하지만 달아나진 않고 앞에 있긴 합니다.어미는 몇년이나 야생에서 살았으니 불임만 해서 다시 놓아주는 게 좋을 듯 하지만 새끼는 사람을 두려워하긴 해도 아직 어리니 어떻게 방도를 취해야 하긴 하겠는데 제가 남편의 동의와 협조를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집에 있는 네마리의 강아지 때문에 자신의 입지가 좁아졌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 동물에게까지 마음을 쓸 여유가 없는 형편입니다.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호리가 빨리 구조되길 바랍니다... 2005-01-22 10322
아양교에서 발견된 시츄여아 2004-11-24 10322
지난번에 올린 고양이에 대해서입니다. 2003-10-24 10321
<font color=999900><b>미국에 사시는 회원 이영씨 이야기 2009-01-13 10321
부산일보 1면에 고양이놈 잡아라는기사 2008-07-31 10321
모두 수고하셨읍니다. 1 2005-11-07 10321
어떻하죠??(저가 임보중인 푸들) 장애견 2004-12-14 10321
RSPCA 강연회를 다녀왔습니다... 2003-11-26 10321
새내기회원님들~기대가 됩니다~! 2003-09-05 10321
또리 소식 알려드립니다. 2003-07-29 10321
불임수술질문입니다. 2003-01-21 10321
독백 2010-03-18 10320
와~~!!! 이엄청난 협회지와 흥보자료!!!!! 2003-04-01 10320
친척집에서 유기견을 주웠어요....... 2005-01-25 10319
광진구민원창구에올린 불법노점상동물학대껀의 민원에대한 답변이.. 2004-10-05 10319
아름품 이수산씨에게 보내는 제안. 2004-04-28 10319
주위에 떠돌아다니는 고양이가 많습니다. 2004-01-15 10319
새해가 밝았지만..... 2004-01-02 10319
안녕하세여 2002-06-11 10319
"인간을 보면 볼 수록 내 개가 더 좋아" 2004-02-22 10318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