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 홈
후원을 기다립니다
read 10328 vote 0 2003.10.24 (00:33:09)

두마리의 새끼는 지금까지 밥먹으러 오지 않습니다.거의 자란 녀석들이고 저 외에는 낯선 사람이 가까이 가면 후다닥 달아나는데 회장님 글을 보니 누가 좋은 마음으로 키우려고 데려간 건 아닌 것 같습니다.이 아이들이 어미에게서 분가하면서 동네수퍼 창고에서 잠을 잤나본데 수퍼아줌마가 고양이를 무척 싫어하는 듯 했습니다.예전에 고양이가 낯에 저를 찾아와 울기에 먹이를 들고 나갔더니 수퍼쪽으로 달아나버려서 따라간 적이 있습니다. 수퍼 뒤쪽에서 저를 보고 울기만 하고 먹이를 먹지 않았지요.그래서 한쪽에 놓고 돌아서는데 수퍼아줌마가 막 나무라더군요.그냥 대꾸도 않고 와버렸는데 혹여 수퍼창고에 난 구멍을 막거나 다른 방법을 쓴 건 아닌가 의심이 되기도 합니다.요즘 혼자 남은 새끼도 사람이 드나들지 않는 버려진 공터에서 잠을 자는 것 같았습니다.이 녀석이 밥을 다 먹고도 계속 저희 집앞에 와서 저를 불러내는 통에 저녁에도 몇번을 나갑니다.사람들이 고양이 우는 소릴 싫어하니 얼른 나가서 못울게 해야하니까요.어미는 밥달라고 알릴 때 외에는 전혀 울지 않는데 말이지요.아마 날씨도 갑자기 추워지고 혼자인데다 잠자리도 마땅찮고 외로워서 절 자꾸 찾는 것 같습니다.그래도 유일하게 저를 안다고요...
어미는 워낙 순하고 사람을 별로 두려워하지 않아서 제가 쓰다듬어도 가만히 있는데 새끼는 아직도 조금 경계를 합니다.하지만 달아나진 않고 앞에 있긴 합니다.어미는 몇년이나 야생에서 살았으니 불임만 해서 다시 놓아주는 게 좋을 듯 하지만 새끼는 사람을 두려워하긴 해도 아직 어리니 어떻게 방도를 취해야 하긴 하겠는데 제가 남편의 동의와 협조를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집에 있는 네마리의 강아지 때문에 자신의 입지가 좁아졌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 동물에게까지 마음을 쓸 여유가 없는 형편입니다.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회원카드 질문이요! 1 2011-04-17 8653
슬프네요(TT) 2005-07-11 8655
투견,투마에 대한 의견 올린 후 농림부의 답변 1 2007-05-23 8658
블러그 개설이 가능한지 문의드립니다 1 2008-08-17 8658
개봉애견 주인 얘기.. 어떻게 조처해줄 수 없나요? 2003-07-13 8659
회색나비 이야기 2004-09-18 8660
궁금합니다. 2005-09-12 8661
금선란회장님 국내외 동물단체들과 함께 개고기 반대운동 펼쳐 나갈것이라고 밝힘. 2005-03-14 8667
문의드립니다. 5 2010-10-29 8669
죄 없는 개를 난도질… 이렇게 잔인할 수가 2005-05-13 8673
기부금 영수증 부탁드립니다. 1 2011-01-18 8673
육교밑에..... 2003-06-27 8676
정말 어처구니가 없군요, 2004-09-24 8676
물이 꽁꽁어는 추위! 아가들과 함께 회장님은 얼마나 힘겨우실까요... 2 2008-12-09 8677
문의동물보호협회문의-답변-좋은 주인만나기는 하늘의 별 따기. 2002-05-15 8678
제가 더 고맙습니다^__^(냉무) 2004-07-15 8678
지영씨 반갑습니다. 2004-09-16 8680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끝나고 2005년에는 유기견을 위해 열심히 활동해야지 ... 2004-12-26 8680
내일 입양보냅니다// 7 2006-04-05 8681
울산회원분봐주세요^^ 1 2009-05-14 8681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