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 홈
후원을 기다립니다
read 9098 vote 0 2003.07.14 (01:03:13)

홍능의 누렁이 구출 이야기 2

2003년 7월 11일  홍능에서 죽음 직전의 홍이를 구하여 준 밀렵단속반의 광주 지부 직원들은 홍이를 대구 협회 보호소로 빨리 보내는 것이 홍이를 위해 안전할 것 같다고 오늘 오후 5시에 대구로 데려 왔습니다. 도착 즉시 전 한국동물보호협회 전속 수의사였던 임규호씨가 운영하는 대구 박물관 옆 동물병원으로 옮겨 다시 검사를 받고 링겔액 주사를 투여하였습니다. 물론 항생제 등 주사도 주었습니다.

대구에 도착한 광주지부 모기남씨에 의하면 홍이는 제대로 먹지 못하여 쇠약해질 대로 쇠약해진 몸에다 일주일 간 쏟아지는 비를 피할 곳도 없이 묶인 채  그대로 비를 맞으면서 자야만 되고 앉아 있어야만 하였습니다. 사진에서 보았듯이  홍이가 앉아 있는 자리 뒤 쪽에는 하수구 파이프에서 흘러내리는 오물과 물을  몽땅 받게 되어 있습니다.  더러운 진흙 속에서 그렇게 고통스럽게 지내왔던 홍이는 이제 케나다인 제니퍼 덕분으로 살아 있는 한은 편한 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모기남씨는 어제, 오늘 아침 음식을 좀 먹었다면서 어제 보다는 오늘이 나은 것 같고 죽지는 않을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알 수 없습니다.   많은 고통을 받은 동물들은 결국 오래 살지 못하고 죽는 것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홍이가 고생한 만큼 최선을 다하여 홍이를 살려내고 싶습니다. 그래서 인간이란 그렇게 모두가 너희 약한  생명에 무심하지 않으며 좋은 사람도 있어 너희들이 행복하게 살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홍의 주인은 나이든 노인으로 아무런 감정이 없었으며 개를 데리고 가는데 있어 방해를 하지 않았다고 하였습니다. 아마 자신의 잘못을 인정이나 하듯이...<

홍이는 짚더미 속에서 푹 쌓여 있었다.  협회 사무장 김정규씨와 모기남씨가 엠브렌스로 옮기고 있다.

켄넬 입구를 통하여 홍이를 낼 수 없어 위에 뚜껑을 열어 임수의사가 점검하고 있다.

임수의사와 석수의사가 링켈액을 투여하기 위하여 앞 다리에 털을 제거하고 있다.

지친 듯 앉아 있는 홍이. 수의사분들이 홍이가 살 것에는 자신을 하여 우리는 안심을 하였다.



이제 홍이는 죽을 고비는 넘겨 오늘 부터 맛 있는 밥을 먹기 시작하였다. 먹지 않을 때는 내내 지친듯 누워있지만 음식을 주면 일어서서 밥을 먹었다. 차츰 차츰 음식 량을 늘일 것이고, 옆구리 쪽으로 상처는 간단한 치료와 항생제로 곧 나을 것이라고 수의사님은 말하였다.





 





제목 날짜sort 조회 수
똑같은 우편물이 두 개가 왔어요^^ 1 2006-03-30 8248
오늘 가입했습니다. 2 2006-03-31 8002
[re] 도움이 될까해서.. 1 2006-03-31 8230
<font color=black size=2>동물용품 shop 게시판에 배변용모래(6kg, 18kg) 올립니다. 2006-04-01 9099
회원증 재발급신청했는데.. 2 2006-04-01 10366
선진국 대한민국의 초상.. 7 2006-04-01 8756
초복은 다가오는데.. 10 2006-04-02 9372
아! 그리고 질문이요 3 2006-04-02 8094
대체 어떤 동물의 사랑을 실천하는 협의회인가? 2006-04-03 9804
바위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우리는 가야합니다. 2006-04-03 9914
불쌍한 스노우볼과 공주 2 2006-04-03 8658
이제야 글쓰네요..^^ 3 2006-04-03 12212
<font color=red size=2><b>기다리시던 "고양이 모래" 재입고 되었습니다.</b></font> 3 2006-04-03 8852
어의가 없습니다... 9 2006-04-03 9953
[정보] 개와 고양이를 길러야 천식이 없어지오. 6 2006-04-03 8033
유기견 어쩌죠? 9 2006-04-03 7949
가입했습니다^^ 2 2006-04-03 9146
포토겔러리 게시판과 동물이야기 게시판 2006-04-04 9060
아는 사람들 끌어모으기..ㅎㅎ 5 2006-04-04 8388
중국 동믈단체들 개고양이 식용및 모피사용 금지 촉구 5 2006-04-05 938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