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입양후 이야기




안녕하세요..

2004년 12월 8일 골든레트리버 금봉이를 입양했던   입양자입니다.

오래동안 소식 전해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동안 살았던 대구를 떠나 멀고 먼 경기도 시흥에서 새로운 샹활을 시작했

던  금봉이도  지금은  나와같이 나이먹고 늙어가고 있답니다... ^^

그동안 7년여동안 많은 일들이 금봉이에게 있었지요...

저희 가족이 일년동안 외국나가 있느라 일년동안 떨어져 지내기도 했고요..

그 일년사이 처음부터 같이 지내던  친구..마니와 봉순이를 위탁처에서  불

의의 사고로 떠나보내기도 했고요..

나와  다시 만난후에도  새로이 가족이 되었던  금봉이친구들이 개도둑한테 끌려

갔었던 사고도 있었지요.. 내 친구들이  부근을 샅샅이 뒤져 무사히 다시 찾

아내어  무사히 돌아오긴 했지만요...

그 이후엔 나와 같이 출퇴근을 하면서 아파트에서 실내견생활도 해봤구요.

또  3년전엔 천둥번개소리에 놀라 뛰쳐나가서 며칠동안  찾아 헤매느라

제가 얼마나 절망했었는지요... 오죽했으면  animal communicater에게

금봉이생사도 물어봤었어요...그때 생각하면 정말 지금도 눈물이 날 정도에

요...

그만큼 금봉이는 나에게는  나의 일부이자 내 영혼의  반쪽이지요...

금봉이도 얼굴에 흰털도 많아지고 걸음도 느려지고  하지만 여전히 작은 다

른 친구들 배려하고 감싸주는 성품은 여전하답니다..(금봉이랑 같이 지내

는  가족들이 좀 늘어서 10마리랍니다..^^)

작은 애들이 물고 털 뜯고 놀아도 다 참아주고  보살펴주지요...

유기견보호소에서 입양한 다리 아픈 발바리 현자는 금봉이만 의지하고  따라다

니고 있구요..

진도 봉자가 어쩌다 작은 애들을 공격하면  자기가 온몸으로 막아서 구해주고

대신 싸워서 크게 다친적도 많아요...

금봉이별명이 그래서 금반장...ㅎㅎ

모든 사람들이 금봉이같은 애는 처음 본다고...정말 점잖고 착하고...믿음직

스러워 해요...

내가 금봉이와 그 가족들을 위해서 정말 최선을 다해 잘 보살펴 준다고는

하지만...글쎄요...다른 분들 보시기엔 어떨지요..^^

금봉이의 최근 모습 보여드립니다...

그런데 사진이 두장밖에 안올라가네요...

많이 보여드리고 싶은데요...


첫번째 사진은..금봉이를 제일 따르는 발바리 현자와 같이.

.       항상 무덤덤..무표정한 금봉이가 벙글벙글 웃는 모습이 반가와서....

두번째.. 금봉이같은 골든레트리버들이  고관절이상이 많다해서 살좀 뺄

       겸 운동용으로 조립식 수영장을 설치해주고 여름에는  수영을 시키고

        있어요..수영겸 목욕용..^^




한미나

2011.11.27 (23:25:12)

너무 예쁘게 잘 크고있어서 제가 더 기분이 좋아요 ^^ 지금처럼 함께 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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