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일년가까이 됩니다. 까망이.. 온통 온몸이 까만 아이인데 계단에 끼여 울고 있는걸 발견하여 구조한 아이인데 처음 우리집에 데리고 왔다가 사정이 있어 동생네로 보내게 됐습니다. 거기에서 한 일년살았는데,, 문제는 서로가 베란다문을 사이에 두고 각자 살았다는 겁니다. 까망이는 아직도 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르고ㅡㅡ 방안에는 들어온 적도 없고, 원래 까망이가 사람을 안따르고 경계가 심한 성격이어서 조금 지나면 나아지려니 그렇게 지낸것이 이렇게 되었습니다. 요즘 그 집이 전쟁 중인가 봅니다. 발정기가 시작되었는지 밤새 울어 잠을 못자고 특히 고3딸이 있는데 고충이 말이 아닌것 같습니다. 서로 스킨쉽을 한적이 없으니( 대신 잠자리와 먹을것 ,, 화장실등은 최고로 대우해 줬음) 만질 수도 없지,, 동생말이 갖다 버리고 싶을만큼 힘들다고 하는데,,, 까망이를 동물병원으로 데려가는 것도 접촉을 안해봐서 엄두가 안난다고 하소연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오죽하면 동물농장에 제보하여 도와달라고 하라고 했는데 협회에서도 달리 방법이 없는지요?? 까망이와 가족이 공존하며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