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북한에서 반입돼 19일 서울대공원에서 일반인에게 공개된 스라소니.족재비.승냥이(위에서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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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19일 부산 아쿠아리움 수족관 펭귄들이 사회복지시설인 혜남학교를 찾아 장애어린이 앞에서 재롱을 부리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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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토월천 하류(오른쪽)와 토월천이 흘러드는 남천(왼쪽) 바닥에 제법 큰 붕어가 수십마리 죽어 있다.

상족암, 바위가 밥상다리와 같이 생겼다해서 상족암이다.

상족암은 1억 5천만 년 전의 공룡 발자국으로
세계 3대 공룡유적지의 하나로
기억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인류가 아닌 지구상의 생명체가 남긴 가장 오래된 유적지다

2006 고성 공룡 세계 엑스포를 준비하는 고성군립공원 상족암은
전 세계를 향하여
손을 내밀게 되었다.
또한 제5회 고성 공룡나라축제를 위한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

오는 30일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제의 문을 연다.
공룡과 과학을 아우른
경연프로그램과 공룡발자국 화석을 활용한 환경·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공룡관련
행사를 펼친다.
거기다가 짚풀 공예, 연 만들기 등 민속체험행사도 마련한다.

2004년 8월 12일 개관한 공룡박물관.

이 박물관은 건축면적 1324.01㎡(연면적 : 3441.77㎡)에 지하1층,

지상3층의 규모다. 공룡전시골격복제품 10종, 익룡전신골격 3종,

부분골격·부조화석 13종, 야외전시품 11종, 일반화석 55종,
공룡골격 진품 4종,
골격화석 96점을 전시하고 있다.

정근영(wonda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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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정맹섭(univr) 기자

묵묵히 봄볕을 쳐다보다 가까운 곳이라도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더군요. 바다가 보고 싶고, 바다 냄새 나는 것들을 안주로 소주도 한잔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이 고양시, 가장 가까운 바다는 강화도이더군요. 강화도 교통편을 알아보고 갈매기가 있는 석모도까지 가보기로 했습니다.

버스 세 번 타고 도착한 곳이 외포리. 외포리 앞으로 정말 좁은 바다가 석모도와 외포리를 갈라 놓고 있었습니다. 버스나 자가용도 같이 수송하는 배를 탔습니다. 정말 장관인 건 새우깡을 사랑(?)하는 갈매기들이었습니다.

뱃전에 선 사람들을 향해 '새우깡 내놔요, 새우깡 내놔요'하며 날아드는 갈매기 무리들은 장관이었습니다. 갈매기들이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 순간의 생소함. 이렇게 가까운 곳에 살아있는 갈매기과 새우깡을 매개로 교감할 수 있는 곳이 있다니.


강화인삼 막걸리 한병과 튀김을 놓고 주인 아줌마께 물었습니다.

"저 갈매기들 새우깡만 먹고 사나 봐요?

"아유~. 저 갈매기들 새우잡이 철이 되면 여기에 한 마리도 없어요.
새우잡이 그물 털 땐 거기에 매달려 먹고 살지요. 요즘처럼 먹을거리가 부족할 땐 여기에 많이 오고요.
정말 먹이 없을 땐 바깥에 튀김하나 내놓고 눈도 못 돌려요.
튀김 해 놓고 손님과 얘기하려고 눈만 딴 데 두면 대장 갈매기 한 놈이 날아와서 튀김을 물고 가요.
그걸 신호로 죄다 덤비는 통에 전부 덮개를 만들어 덮어 놨잖아요. 그래도 저 놈들이 있어서 관광객이 많이 오니까, 니들 몫이다 생각하고 놔두는 것도 있지요."



석모도 배편에서 카메라 셔터를 한 200컷 눌렀습니다. 거기에 등장한 다양한 갈매기들의 살아있는 날갯짓을 아래에서 보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