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단체는 새 농림부 장관의 동물에 대한 관념 파악이 필요할듯 합니다.
내용을 보니 어째 세계화 관념 보다는 좀 염려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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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농촌은 ‘발전’ 대신 ‘회생’이라는 말이 앞설 정도로 절박한 상황입니다. 그만큼 해야 할 일도 많기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4일 개각에서 농림부 장관에 임명된 박홍수(朴弘綏·50) 열린우리당 비례대표 의원은 본인의 표현대로 “농(農)자로 똘똘 뭉친 사람”이다.
경남 남해군 창선면 진동리에서 대농(大農)의 아들로 태어나 1982년부터 3년간 고향에서 마을 이장을 지냈다.
박 장관의 입각으로 남해군은 2명의 이장 출신 장관을 배출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현 정부 들어 첫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낸 김두관(金斗官) 전 장관도 남해에서 이장을 지냈다.
박 장관은 “(김 전 장관이) 1995년 지방선거에서 남해군수로 출마했을 때 인연을 맺은 뒤 서로 도움을 많이 주고받은 사이”라고 말했다.
그는 1992년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의 남해군 연합회장을 시작으로 2000년 4월부터는 한농연 중앙회장으로 활동했다.
중앙회장 시절 전국농민대회 등을 통해 농가부채의 심각성을 알렸으며 고속도로 점거시위를 주도하다가 10여 차례 재판을 받기도 했다.
17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한 뒤에는 ‘농림어업인 삶의 질 향상 특별법’이 제정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게 주변의 평가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는 7, 8년 전부터 농업문제를 놓고 많은 토론을 해왔던 사이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