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한국동물보호협회 :: 유기동물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가져주세요. |작성자 대구광역시
요즘은 주변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하는 분들도 많지만,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만큼 유기동물의 수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버려지거나 파양된 반려동물들을 보호하고, 다시 좋은 가족을 만날 수 있게 도와주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어요.
남구 대명동에 위치한 한국동물보호협회를 소개합니다.
최정아 대표
한국동물보호협회는 1991년 우리나라 최초의 농림부 산하 동물보호단체로 인가된 비영리법인입니다. 설립자인 금선란 씨가 새끼 고양이를 구조한 뒤 버려진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사재를 털어 보호소를 만들게 된 것이 시작이라고 해요.
현재는 3대 협회장인 최정아 씨가 대표를 맡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개와 고양이들을 구조하면서 입양까지 보내는 최전선 민간 동물보호소이며, 특히 안락사를 시키지 않는 ‘Limited admission shelter’로 알려져 있어요.
소문을 듣고 외국인들도 많이 찾아와 개와 고양이를 입양하여 가족이 되어주고 있다고 해요. 구조된 병들고 늙은 동물들도 계속해서 이곳에서 보살핌을 받고 살아간답니다.
보호소 안에는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가 되어있어요. 늙고 병든 동물도 있기에 방을 구분해 거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맛있는 간식도 부족하지 않게 제공되며 깔끔한 환경을 위해 직원들이 끊임없이 몇 시간 동안 청소를 하기도 해요.
고양이들은 따뜻한 환경을 좋아해 라디에이터 근처에 모여서 잠을 청하기도 했어요.
자원봉사자들
뜻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 이곳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동물과 교감하며 애정을 주고 있는데요. 그 덕인지 몰라도 이곳의 동물들은 큰 병 없이 잘 살아가고 있답니다.
한 자원봉사자는 “고양이를 키워본 적이 있어 이런 애로사항을 알게 되었고 마음이 뜻해 자원봉사를 하게 됐다.”면서 자원봉사 동기를 밝혔어요.
사진 제공 = 한국동물보호협회
취재 전날 고양이를 입양한 외국인은 “고양이를 사랑해 가게에서 사지 않고 입양을 원했고, 페이스북에서 이곳을 알게 돼 입양을 결정했다.”라고 입양 소감을 말씀해 주셨어요.
사진 제공 = 한국동물보호협회
입양 절차는 간략히 ‘신청→검토→승인→추적관찰→완료’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반려동물을 기르고 싶다면 가게에서 사는 것보다 한국동물보호협회에서 입양할 경우, 사회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고 개인적으로도 더욱 애정을 쏟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한국동물보호협회에서 유기동물 입양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만나보길 바랍니다. :)
■ 이용시간 ■ 문의 : 053-622-3588 (오후2시~5시) ※ 방문을 원하시는 분은 전화상담을 하고 장소와 시간을 안내받으신 후 방문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