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입양된 아이들
read 19973 vote 138 2003.06.22 (04:55:04)



김종일씨와 영심이(2003년 5월2일) 

김종일씨가 시골에 산다면서 협회에 와서 개 입양을 원하였을때 우리는 보신탕을 우려 개를 입양 시키지 않으려 하였다. 김종일씨는 보신탕 이야기가 나오니 " 그런 음식을 먹으면 안된다. 나는 채식주의자이며 살생하는 것을 싫어한다,  우리는  상주 깊은 산 속에서 "전통 된장"을 담그고 있다. 오래 전에 진돗개 한 마리를 키운 적이 있었는데 그 진돗개가 산에 있는 작은 짐승을 많이 죽여 산 아래 다른 좋은 분에게 주고, 작은 동물을 죽이지 않는 착한 개 입양을 원한다"고 하였다. 또 종일씨는 산 속에 있노라면 고라니 등 산 동물들을 자주 본다고 하면서  공기도 맑고 사방  2 km 까지 사람도 없고, 다만 된장 사러오는 사람 뿐이다."라면서 그 곳으로 한 번 놀러오라고 하였다. 공기가 맑은 숲 속에 한 번 가보겠다고 약속하고 생명을 귀중히 여기는 김종일씨에게 기꺼이 우리 "야시"를 입양시켰다. 종일씨는 야시를 "영심"으로 이름을 짓겠다고 하였다.

김종일씨의 따님 김수정양과 영심이. 김종일씨와 따님과 야시 지머리 위로 사무실에서 사는 장님 고양이 "꽃님"이가 아래로 내려다 본다. 물론 볼 수 없지만 개와 사람의 인기척에서 아래에 있다는 걸 알고 내려다보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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