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집 앞에서 우연히 강아지 한마리랑 인사를 했어요.
처음보는 사람인데 저를 잘 따르더라구요.
생긴 것으로 봤을땐 치와와 같아요.
집도 잃어버린 것 같고 배가 고픈 것 같아서 먹을 것도 주고 쓰다듬어 줬는데 엄마가 밖에서 강아지를 주어오는 걸 굉장히 싫어하셔서 집안으로 들여놓을 수 가 없었어요.
그런데 새벽 내내 대문을 긁고 울더라구요.
저희 언니는 주인이 있을거라고 저러다 집으로 갈 거라고 했는데 새벽2시까지 제가 강아지를 집으로 돌려보내려고 노력을 했지만 자꾸만 저희 집으로 돌아왔어요.
오늘 우연히 옆집 아주머니 얘길 들었는데 집이 없는 것 같아요.
마음 같아선 제가 데리고 있고 싶은데 그럴수가 없어서 그러는데 혹시 저 아가를 잘 키워주실 분 안계신가요? ㅠㅠ
암컷이구요, 굉장히 사람을 잘 따르고 (쭉 지켜보니)영리해요.
여기는 전라도 광주구요, 되도록이면 빨리 연락을 해주셨으면 감사하겠어요. 혹시나 밖에서 돌아다니다가 차에 치이기라도 하면 어쩌나 걱정이 되서요.
010-2661-1170
제 번호 입니다. 꼭 연락 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