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월생씨와 다롱이.
다롱이가 1년전 처음 협회 동물보호소에 입소 되었을 때는 너무 꼬질하고 천덕꾸러기로 방황하다가 들어온 표시가 절절하였다. 보호소에서 털을 좀 깍기고, 다듬었으나 별로 인물이 나지 않았다. 그 당시 사진이라도 찍어두었더라면... 지금 사진과 비교해 볼 때 다롱이 자신도 "이것이 옛날 내 모습이었던가? 절대 아니다"라고 고개를 흔들었을 것이다. 월생씨가 다롱이를 데리고 간지는 약 6개월이 되었다.
협회 직원들도 월생씨가 데리고 온 다롱이를 보고 모두 놀라고 공주로 변한 다롱이를 축하 해주었다. 외모만 변한 것이 아니라 보호소에 있을 때는 심술사납고, 빡빡 짖으며 천방지축이던 것이 지금은 "품위를 갖추고 고고한 표정과 행동을 한다"고 월생씨가 말해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보호소에 놀러와 있는 동안도 다롱이는 정말 공주답게 행동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