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사랑은 종교를 초월하고...
김수환 추기경님도 지율스님을 방문하였습니다.
자연과 환경을 위해 목숨을 내던지신 지율스님의 숭고한 뜻을 정부는 받아들여야 합니다. 한번 파괴된 자연은 복원되지 않으며 터널 공사를 재개하는 것은 지율스님의 뜻대로 환경영향 평가 이후로 미루어져도 늦지 않습니다. 지율스님을 우선 살려야 합니다. 생명의 가치는 세상 그 무엇보다도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자연사랑. 생명사랑은 종교는 물론이요. 국가와 인종을 초월하여 누구나 소원하는 일입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 자신들을 위하는 일이며 인류의 평화를 달성시키는 일이기 때문이겠지요.
정부는 미래를 생각지 않는 무차별 개발은 즉시 중단시켜 주시고 지율스님을
살리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