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보호소앞으로 큰 박스가 2개나 도착을 했습니다.
열어보니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마약방석이 4개나 들어있더라구요.
박스를 열어보니 짧은 메모가 하나 들어있더라구요.
마약방석 세탁이 난이도가 꽤 높은데, 일일이 또 세탁해서 보내주셔서
애들 바로 쓸수 있게 해주셨어요.
물품만으로도 감사한데 이런 마음을 써주셔서 제대로 감동 받았습니다.
박스를 열면 아이들 대부분이 자기들 꺼라고 인식이 되는건지, 상자열때부터 다들
칸막이 앞에 주렁주렁 매달려서 빨리 보여달라고 아우성이더라구요.
특히 운이가 더 그랬어요.
매쉬소재의 름용 마약방석인거 같은데 사진찍으려 내려놓자마자
달려들어서 냄새맡고 발로 긁고 ㅎㅎ
흰자는 벌써 한자리 차지했구요
중대형견이 쓸수 있을만큼 큰 마약방석도 보내주셨고,
사진을 하나 못찍었는데, 위 사진속에 분홍색 언듯 비치는 마약방석도 보내주셨어요.
덕분에 방석을 좋아하지만, 한덩치하는 돌순이가 늘 안쓰러웠는데~
돌순이가 제일 좋아하네요.
방석안에 시커먼 물체는 ㅎㅎㅎ 돌순이 입니다.
요렇게 이 방석은 자기꺼라고 낼름 올라가네요.
세탁하기에는 사실 얇은 이불깔아주는게 제일 좋은데, 아이들이 푹신한걸 엄청 좋아해서
노견들은 대부분 방석을 다 깔아주고 있어요.
초반에 후원받고 구입했던 방석들이 조금씩 헤지고 틑어져서 꿰메고 또 꿰메고 쓰고 있었는데..
이렇게 방석을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