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국회의원 여러분!!! 아래의 중앙일보 기사를 읽고 저는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서 나라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다시금 분노를 느끼며 국회의원 여러분께 호소합니다.
"""이제 개고기는 중단하자고 말할 국회의원은 안 계신지요?""""
"""한 분이라도 좋습니다. 저와 함께 이 일을 의논하여 주십시요.""""
중앙 일보 1월 14일 " 어! 스위스도 개고기를 먹네"를 읽고... 강찬호 기자 메일 stoncold@joongang.co.kr
강찬호 기자는 새삼스레 2001년 보도(정확한 자료도 아님)를 끄집어 내서 선진국도 "개고기 먹네"하고 보여주는 의도를 알고자한다. 선진국이던 후진국이던 남의 나라에서 무슨 짓을 하던 우리는 우리의 소신대로 올바른 길을 가면 되는 것이다. 그것이 우리나라가 올바로 되는 방법이기도 하다.
세계 210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개고기 먹는 나라가 몇나라이며 또 우리나라처럼 이렇게 많이 먹는 나라가 몇 나라인가? 많이 먹는 나라로는 아마 우리나라 뿐일 것이다. 그외 먹는 나라; 중국 등 아시아 몇나라, 모두 합하여 10개국도 되지 않으며 모두 후진국이다. 스위스가 개고기 먹는다고 하지만 산골에서 사는 가난한 빈민들이 얼마간 있다는 소식을 2001년 들은 것 같지만 유럽의 동물보호단체들의 항의로 그들의 개고기 습관도 사라져가고 있다고 하였다. 남이 무엇을 먹던 우리는
말할 권리는 없다. 그러나 그것이 이 사회에 나쁜 영향을 줄 때는 고쳐야하고 남이 한다고 따라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남이 이렇게 말한다. 저렇게 말한다 하며 보여주는 것은 수치스러운 짓인 것을 알고 있기에 그런 것으로라도 들먹여 커버해보자는 뜻이리라.
우리 언론이나 정부가 내 주관대로 하지 못하고, 남이 하는 것을 모방이나 하고, 따라하고 싶다면 이왕이면 좋은 일을 따라가고 모방하면 좋을 것이다. 왜 좋지 못한 것을 따라하려고 하며, 남에게 욕먹어 가며, 비난받을 필요가 없는 것이다. 개고기 먹지 않는 나라는 절대 다수 약 200국이며 먹는 나라는 고작 약 10개국밖에 되지 않는다. 세계 거의 모든 국민이 개고기를 먹지 않고, 개고기를 먹지 않는 흐름이라는 것을 분명히 우리는 알고 볼 수 있다. 국제화로 간다면서 거꾸로 우물안 개구리가 되기를 원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남도 이렇게 하는데..."라고 말하고 싶을 때는 이미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이 떳떳하지 못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남을 끌어들이며 변명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 야생동식물보호법이 국회에서 통과되고, 농림부도 일반 동물보호를 위하여 좀 더 나은 동물보호법을 만들고자 한다. .이것은 동물사랑과 동물보호를 통하여 인간성을 쉽게, 빨리 회복시키고, 생명사랑을 높혀 이 사회를 폭력적으로 되기보다는 평화롭고 인정스런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것과 우리의 혼탁한 마음과 정신을 순화시켜 줄 수 있다는 것도 정부는 잘 알기 때문에 동물보호법을 좀 더 강력하게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때 중앙일보가 무슨 의도로 과거의 아주 작은 찌푸라기 같은 신빙성도 없는 증거를 가지고 정부의 노력에 방해를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일이다. 정부로 하여금 개고기를 합법화 하도록 부추겨, 동물학대하는 나라로 영원히 뿌리내리도록 하겠다는 개인적인 야망인지... 누구의 영향을 받았는지... 또는 사주를 받았는지...도대체 무엇 때문에 결코 좋은 습관이라고 할 수 없는 개고기 먹는 습관을 정당화시키려고 하는지 그 이유를 알았으면 한다.
사람이면 누구나 법 앞에 평등하며 보호 받을 권리가 있다. 그러나 사람들은 내 이웃 보다는 내 식구를 더 사랑하며 보호하고자 한다. 그 이유는 물론 피를 나눈 형제이며 부모이기도 하기 때문이지만 출가하여 결혼 할 때까지 우리는 한 집안에서 오래도록 같이 살면서 미운, 고운 정을 주고 받으며 정이 들어 내 가족을 남보다 더 사랑하고 보호하고자한다. 옛 말에 "먼 친척보다 가까운 내 이웃이 더 낫다"는 속담도 있듯이 먼저 다가 온 사람이 누구이든 오래 같이 함께 있으면 정이 들어 버린다. 이처럼 내 가족을 먼저 잘 보호하는 가운데 불우한 이웃을 보면 도와주는 인정이 생긴다. 이것이 인간애다. 그러나 내 가족을 보호할 줄 모르는 사람은 불우한 내 이웃도 도울 줄 모르며, 비인간적으로 될 수밖에 없다.
마찬가지로 모든 동물들도 차별없이 동불보호법 안에서 보호받을 수 있다. 그러나 모든 동물 중 우리 곁에 최초로 가장 먼저 다가와서 우리와 함께 살면서 친하여진 개라는 동물은 다른 동물보다는 특별한 사랑과 정을 주지 않을 수 없다. 모든 동물 중 개를 먼저 배려하여 주는 것은 우리의 의무라고도 할 수있다. 그래서 개를 먹는다는 것은 사람을 먹는 것과 같은 기분이 들어 먹지 못하며 먹는 사람을 보면 혐오스럽다고도 말하고 개고기를 혐오식품으로 부르고 있지 않은가? 그런 개를 배신하고 의리를 저바린 행위가 이웃의 동물들도 보호하지 못하고 죽이고 먹는 습관으로 만들어 준 것이다. 이렇게 개의 보호는 모든 동물보호의 시작이 되고, 개의 학대는 모든 동물학대의 시작이 되게 만들어 오늘 날 모든 야생동물이 야생동물보호법이 강력하여도 여전히 밀렵꾼이 기승하고 날 뛰게 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기둥 없이 집을 짓는다면 허물어지듯이 기초인 개의 보호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야생동물보호도 무너지고 있는 것이우리의 현실아닌가?.
우리나라에서 개고기 먹는 사람이 아무리 많다하여도 개고기는 동물학대의 나쁜 습관인 것은 사실이다. 이사회에 도둑이 많고, 사기꾼이 많다고 하여 그것이 좋지 못한 일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정부나 언론이 양성시켜서는 아니되며 그것을 합법화시켜서는 더구나 아니 되는 것처럼 개고기 먹는 좋지 못한 습관은 고쳐야 하는 것이다. 개나 고양이 고기를 먹는 습관이 있는 한 우리나라는 동물학대국으로 영원히 그 악명이 벗겨 질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정부, 언론, 국민 모두가 일체가 되어 개고기 먹는 습관을 고치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 물론 금방 그 습관을 고치자고 요구하는 것이 아니며 어렵다는 것을 이해한다. 그렇기 때문에 적어도 유보기간을 약 5년간 두고 개고기 먹음으로서 오는 많은 피해를 정부와 언론이 국민들에게 알려 서서히 고쳐나가도록 하면 되는 것이다. 그것은 절대 어려운 일이 아니며, 개고기 먹는 사람이나 개고기업자들에게 저항받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
* 우리나라도 동물보호국이라는 소리를 좀 들어보자. * 세계 속에서 동물학대국, 추태국이란 추한 별명을 좀 떼어보자. * 외국에 나가면 뒤에서 개, 고양이를 죽여먹는 동물학대하는 한국인이 왔다고 손가락질 안 받도록 해보자. * 세계시장에서 걸림돌이 되고 있는 개고기 먹는 습관을 고쳐 국제무역업자들을 도와주어 나라 경제를 살려주자. * 동물을 사랑하는 국민이 되어, 잔인하고 폭력이 없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보자. * 근거없는 정력, 보신, 피부미용으로 동물을 마구 살생하는 국민이 되지 말자. * 자라나는 우리 자녀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지 말자. 2004년 1월14일 한국동물보호협회장 금선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