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1. 한 쪽 뒷다리 불구 요키 '장미'

나이가 많아 눈에 백내장이 있고 한쪽 사고로 다친 뒷다리를 거꾸로 들고 다녀야 하는 요키,  '장미'

보호소에서 가엽은 마음에 사랑을 더욱 많이 받았다.

보호소에서 살아도 아무 문제 없는데  좋은 분에게 입양되어 섭섭한 마음도 들었지만, 입양 후 잘지낸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반가웠다.  본인의 부탁으로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2.  15살 정도의 나이로 짐작되는 요키, '애란'

 

니콜이 안고 있는 작은 요키는 이빨이 하나도 없으며 두 뒷다리는 제대로 못 걷고 절룩거린다. 이 애를 불쌍히 여긴 니콜은 미국 등 각 곳에 입양자를 찾던 중 마침내  니콜의 미국 고향에서 좋은 입양자를 찾게 되었다. 니콜은 곧 3주 휴가를 받고 고향 미국으로 갈 때 작은 요키를 데리고 함께 간다.

 

3. 물어 뜯고, 부수는데 선수인 허스키 "말성"

 길에서 배회하던 중 구조된  허스키 '말성' 대구 보호소에 처음 입소하였을 때 모습.

 생긴 모습과 달리 착하고 명랑하고 모두 좋았다. 그러나 한가지 큰 문제가 주변에 있는 것은 무엇이든 보이는 대로 물어 뜯어 부셔 버리고 못 쓰게 만들었다. 입양도 안 되고 걱정하다가 보은 보호소로 보냈다. 며칠 되지 않아 보은 보호소에서 연락이 왔다. 물 청소를 위하여 개들 방안에 설치한 수도 꼭지를 매일 틀어  물이 계속 흘러나오게 한다고 하였다. 다시 대구 보호소로 데려오게 되었고 결국 안락사를 해야 되는지 고민하고 있었다. 이 고민을 봉사자들에게 알렸더니 마침내 좋은 입양자를 찾게 되었고 말썽쟁이 허스키는 지금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 물론 입양자 부부는 허스키의 문제점을 모두 이해하고 훈련시켜 점잖은 개로 만들 자신이 있다고 하였다.

마침내 입양가는 허스키 '말성'

보호소에서 니콜 품에 안겨 너무 좋은지 혀가 쑥 빠졌다.

두류 공원 산책나갔을 때, 식수대에서 물 먹는 모습도 보호소에세 무엇이든 물어뜯는 식으로 먹는 것 같이 보인다.

입양자 애담(남편)과 로라 집에서 즐겁고, 행복한 말성쟁이 허스키.  부부는 이름을 다고타(Dagota)로 지었다.

에담과 로라 집에서..,  부부의 노력으로 지금은 의젓하고  착한 개로 변하고 있다는 소식을 받았다.

조난형

2010.07.14 (10:38:50)

오래오래 행복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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