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타는 아직도 시지 병원에서 입원 중이다. 목이 너무 깊게 파여 3차례나 수술을 받아야했다. 하품하는 모습이 오히려 건강하고 인물도 더 잘나 보이는 것 같다.
아래는 시지동물병원 박순석원장님이 보내주신 사진과 상태 설명.
협회장님 수고많으시죠~백구 "용타'의 최근 모습입니다. 다음 주 쯤 퇴원할 예정입니다. 다른 부위는 잘 아물었는데...철사가 파고 들어간 기관지 갑상연골 쪽 손상부위가 치료과정이 오래가요. 자칫 갑상연골이 손상되었다면 곧바로 호흡장애가 있었을겁니다. 이번에 3번째 수술이 이루어져 다음 주 쯤이면 퇴원할거 같습니다. 그런데 성격이 매우 소심하여. 목줄 착용에 민감하여 사진처럼 늘어뜨리는 끈줄로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제 여 선생님들에게 몸을 내어주고는 있지만... 아직은 두려움에 가득차 있답니다. 건강하게 잘 자라길 기원할께요. |
시지동물병원에서 일하시는 간호사가 용타를 잘 거두어 주고 있다.
용희도 쉽게 낫지를 않아 약 2주 넘도록 시지 병원에서 지냈다. 원 주인에게 학대받고, 음식도 못 얻어먹어 몸이 약한데다, 재래식 화장실에 빠지면서 다리도 다치고, 그 충격에 유산까지 하면서 재왕절개 수술도 받아 이래 저래 고생이 많았다.
겨우 회복되고 3월 초에 협회 보호소에 오게 되었다. 따뜻한 방에서 특히 잘 먹도록 해주고, 다독거려주고 위로해주었다. 다행히 용희가 아주 순한 성품으로 보호소에서 즉시 잘 적응하였다. 말라서 더욱 작게 보이는작은 몸매가 귀엽고, 예뻤다.
용희 털은 참으로 특이하고 아름답다. 황금색과 은색이 섞인 털이 빛이나며 반들하였고, 털도 누운 것이 아니고 약간 서 있는 것 처럼 보인다.
백구 용타 구조이야기 링크주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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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용희 구조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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