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평리동에서 고양이 한마리가 은행 나무 위에 올라가서는 내려오지 못한다고 몇 일째 울고 있었다. 주민의 신고로 협회구조직원이 현장에 도착하였으나 협회서 구조하기는 어려웠다. 곧 서부 소방 119 구조대의 도움을 요청하였더니 즉시 소방대원과 고가 사다리(약3층 높이) 소방차가 도착하였다. 소방대원과 직원 이동화씨의 도움으로 약 5개월 된 고양이는 나무에서 무사히 구조되었다. 협회가 대구에 있고, 자주 119 소방구조대의 도움을 요청하여 119구조대원들은 이제는 사람 뿐 아니라 위험 속의 동물구조에 아주 협조적으로 잘 도와주는 대구시의 소방구조대원들에게 감사한다. 특히 이날 서부 119 소방대원들의 신속한 출동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래는 주민이 찍은 구조 사진.
소방 구조차가 도착하고 직원 이동화씨가 소방 굴절 사다리 제일 위 부분 끝에 달려있는 바스켓 안에 장비 올가미와 동물 이동장을 가지고 들어갔다.
아슬하게도 높은 곳에서 올가미를 잘 던지고 고양이를 포획하는데 성공하였다. 그러나 나무 꼭대기에 있는 고양이를 올가미에 걸어 (고가사다리의)바스켓 안으로 넣는 과정은 주민이 미처 찍지 못하여 아쉬웠다. 올가미에 걸린 고양이가 땅으로 떨어질 수도 있는 위험을 감안하고 직원이 빠른 속도로 바스켓으로 옮겼기 때문에 찍기가 어려웠을런지 모른다.
이동화씨가 올가미에 걸은 고양이를 무사히 이동장으로 옮겼다. 이동장 속에서 구조된 고양이. 이름은 "은행"